기억의 불꽃이 꺼지면 약속의 그림자는 희미해진다.
사라지는 시간의 안개 속에서 길을 잃은 영혼은 방황하리라.
잊혀진 말들은 바람에 흩어져 무지의 바다로 사라지고,
기억의 등불만이 진리를 비출 수 있으리라.
마음의 서재에 약속의 페이지를 새기고,
시간의 아들들이 그 길을 잊지 않도록 하리라.
기억의 불씨를 품은 자여, 약속의 씨앗을 키워내라.
그리하여 불멸의 빛으로 영혼의 어둠을 밝히리라.
기억 속에 잠든 약속은 영원의 별빛 되어,
잊혀지지 않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리라.